KOTRA, 멕시코·콜롬비아서 '중남미 스마트시티 로드쇼' 열어

멕시코, 콜롬비아 스마트시티·ICT 분야 수출상담회 개최

2024-03-07     배대은 기자
지난 5일과 7일 멕시코 및 콜롬비아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개최한 '2024 중남미 스마트시티 로드쇼'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5일과 7일 멕시코, 콜롬비아에서 ‘2024 중남미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ICT 분야 국내기업 7개사 및 멕시코, 콜롬비아의 바이어·발주처 40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시장설명회 ▲1:1 비즈니스 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멕시코시티 행사에는 딜로이트 멕시코 법인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전문가가 멕시코 ICT·스마트시티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또 멕시코 최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폭스바겐 멕시코 등 바이어 20여개사가 참여해 40여 건의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7일 열린 보고타 행사에서는 콜롬비아 ICT 시장설명회 및 50여건의 사업 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보고타, 메데진, 카르타헤나, 파스토, 마니살레스 등 콜롬비아 주요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ICT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KOTRA는 "민관 협업을 통해 ▲보안 ▲스마트 수처리 ▲스마트 가로등 등 유망분야에서 한국 수출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는 북부와 중부의 산업 도시 위주로 각 주 정부가 관할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기존 도시에 ICT 솔루션을 접목하는 형태로 진행중”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KOTRA는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관련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