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제2기 총괄자문단' 정식 출범

김찬호 중앙대 교수 중심 6개 분야 전문가 13명 구성

2024-03-06     배대은 기자
(왼쪽부터) 지난 5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송산그린시티 제2기 총괄자문단 출범식에서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과 김찬호 중앙대학교 교수가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5일 제2기 총괄자문단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 공사 본사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은 송산그린시티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도시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과 총괄인 김찬호 중앙대학교 교수 및 자문단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날 자문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실행력 있는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는 경기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지로 여의도 면적의 약 19배인 55.6㎢ 규모다.

공사는 이번 자문단 출범을 통해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 탄소중립 등 첨단 기술이 반영된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은 총괄기획가인 김찬호 교수를 중심으로 도시계획 및 설계, 건축, 탄소중립, 교통, 마케팅 등 총 6개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가한다.

제1기 자문단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탄소중립도시 조성, 미래 교통체계 도입, 친환경 물순환 시범 마을 조성, 경관 특화 방안 수립 등 도시 개념 정립 및 계획 기법 제안을 했다.

이번 제2기 자문단은 향후 2년간 제1기에서 제안한 내용의 입체적 구현을 위해 도시 조성단계 전반으로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자문단 내 탄소중립 분야를 보완, 물·환경·에너지 부분에 강점을 지니도록 하고자 한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폭넓은 분야에 총괄자문단의 전문적인 자문으로 송산그린시티가 주변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친환경 융복합도시로 완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자문단이 도시 전체에 다양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