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美 '헬리엑스포'서 韓 항공 기술력 알려
한국홍보관서 방산기업-바이어 상담회 실시
2024-03-04 배대은 기자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HAI 헬리엑스포 2024'에 참가해 대한민국 항공 기술력을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한국홍보관을 통해 한국 방산기업과 주요 바이어간 상담회를 실시했다.
KOTRA에 따르면 헬리엑스포는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관련 소재·부품·장비 및 솔루션 시장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보잉, 벨, 록히드마틴 등 90여개국의 업체 600개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OTRA는 항공기 부품·소재 및 드론·무인기 분야에서 높은 기술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주요 체계기업을 비롯한 유력 바이어 약 160개사와 사전 매칭 및 1:1 상담 147건을 진행했다.
김호성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항공 분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이번 한국홍보관 운영 이후에도 참가 기업의 상담 결과를 계약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 방산·보안 수출 종합상담회(KODAS) 초청 등을 통해 후속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