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서울시의회, 송파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점검 실시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29일 서울시의회와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SH에 따르면 풍납동은 SH가 참여한 6개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중 첫번째 관리계획 승인 예정지로 다음달 예정돼있다.

이번 점검에서 SH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공사 임직원들과 방문해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또 이날 서울시의회 시의원도 현장 점검에 동행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지는 풍납토성 문화재 영향으로 건축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지난해 3월 8일 서울시는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을 하고자 모아타운을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SH는 문화재 등 풍납동 사업지의 특성을 감안해 사업여건 개선 및 경관 향상을 하고자 조망가로 경관지구 변경 및 통합개발 등을 반영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관리계획에 반영했다. 

또 ▲지역 현황 분석 ▲주민 설명회 개최 및 사업안내 ▲사업시행구역 설정을 위한 개략 사업성분석 ▲모아주택 건축기획(안)을 수립해 지난달 1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SH는 관리계획 승인 후 ▲예상 사업비용, 추정분담금 등 사업성분석 지원 ▲주민조합설립 행정지원 ▲주민이 원할 경우 공동사업 시행 등 사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헌동 사장은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공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노후주택단지를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켜 ‘글로벌 5대 도시 서울’ 도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