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우리금융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5일 우리금융그룹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 및 ESG 경영실천에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 ▲탄소중립 이행 및 ESG 경영실천 ▲해외사업 협력 ▲자금조달 및 운영 4개 분야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지속해서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물 산업 분야 지원·육성을 하고자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펀딩, 해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성장지원 플랫폼 역할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달성한 지원 대상 기업들의 누적 수출액은 1425억원이다.

또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 지원 등 상생 계약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금융과 물 분야 협력 기업의 대출금리 및 한도 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해외사업 진출 지원, ESG 컨설팅과 같은 비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분야에 있는 양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민생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나아가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