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공사과정 동영상 및 설계도면 공개 확대
SH, 건설현장 공사과정 동영상 및 설계도면 공개 고덕강일 2·3단지, 서울 어울림플라자 등 유튜브 향후 공사 진행 따라 현장별 동영상 순차 공개 등 부실시공 원천 차단, 서울시민의 알 권리 보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7일 공사과정 동영상 및 설계도면에 대한 공개를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SH에 따르면 이번 조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2년 1월 17일 SH 방문 신년보고에서 강조한 ‘공공주택 질적 제고’의 일환이다.
SH는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 등을 위해 설계도면 공개,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등을 시행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
이에 SH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공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주요 공종을 각종 스마트 장비로 촬영해 동영상으로 기록 및 관리하고 있다.
또 안전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해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했다.
여기에 동영상 공개방안을 수립해 지난해 8월 28일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의 공사과정 동영상을 SH 유튜브 채널(SH tv)에 게재했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서울시 어울림프라자, 12월 고덕강일 3단지 등의 공사과정 동영상을 함께 게재해 공개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7월 마곡지구 설계도면도 공개했다.
SH는 향후 공사 진행 과정에 맞춰 현장별 순차 공개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준공)도면 공개 범위를 준공단지 중심의 전자파일(PDF)에서 공사 진행 중인 단지 및 CAD 파일 공개까지 확대했다.
SH는 기존 공개단지와 고덕강일 3단지에 이를 적용해 현재 공사 중인 사업지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설계도면 및 공사과정 동영상 공개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안전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