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추진 "제2 한강의 기적은 용산"

상반기 구역지정, 물건 조사 실시 후 보상계획 이주·생활대책 등 종합 수립, 보상 안내 예정 제안서 및 실시계획 인가까지 기반시설 설계 설계기간 확보해 2025년 기반시설 착공 관리

2024-02-06     배대은 기자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6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SH는 서울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안정적인 조성을 이같이 약속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정비창 일대 조성 사업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 SH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 코레일과 협업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보상·설계·시공 등 업무를 수행한다. 또 운영·관리계획 수립도 맡는다.

SH는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 물건 조사 실시, 보상계획 및 이주·생활대책 종합 수립, 보상계획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음해 하반기까지 기반시설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한다.

사업비는 코레일의 경우 현물(토지) 출자, SH는 현금 출자 및 조성토지 분양수입을 재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에 따른 사업비 현금흐름도 면밀히 관리해 사업비 조달, 적기 사업비 회수 진행 등 관리를 진행한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코레일과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제2 한강의 기적 신호탄’으로 만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