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덱스터즈 양성사업 1기' 발대식 개최
전국 취업자·창업생 등 중소기업 492명 참여 모집 목표 270명 넘어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6일 '2024년 디지털 무역인력·기업(deXters, 덱스터즈) 양성사업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서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 양성된 디지털 무역 인력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KOTRA에 따르면 덱스터는 지난 2022년부터 KOTRA가 전국 지자체, 수출유관기관과 협업해 공동 구축·운영하는 지역 디지털 무역 거점이다.
총 9개가 운영중인 덱스터는 디지털 무역 인력 덱스터즈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이 가능하도록 KOTRA 4대 플랫폼인 ▲무역투자24(KOTRA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수출품목 선정과 진출국가 타겟팅, 디지털 컨텐츠·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디지털 마케팅 실습 등을 가진다.
이 사업은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 및 교신을 KOTRA 해외무역관과 함께 진행해 B2B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8주간 실습할 수 있다.
참여자는 취·창업생으로 4~5인이 한 조로 구성돼 청년교육생 및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매칭기업, 청년교육생 지원 없이 현직자가 직접 전 과정을 실습하는 기업교육생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덱스터즈를 졸업한 이들은 청년교육생 517명, 매칭기업·기업교육생 294명 등 총 8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1기는 청년교육생 382명, 매칭기업·기업교육생 110명 등 총 492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기존 모집 목표 270명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덱스터즈 양성사업은 지난해 운영 과정 개선 사항을 반영해 올해부터 기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넘어 링크드인, 구글 애즈 등으로 마케팅 교육을 확대한다.
한편 올해는 이미 졸업한 선배 기수 덱스터즈가 후배 양성에 함께 참여하는 TA(조교) 방식도 새로 도입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행사에서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함으로 기존 전통적인 수출 방식을 넘어 디지털 무역방식을 접목해 덱스터즈를 운영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본격적으로 국민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