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FC불나비-스트리밍파이터 격돌...심으뜸 자신감 결승행 티켓 거머쥘까?

2024-01-24     김하성 기자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승자는 누구?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FC스트리밍파이터 소속 심으뜸이 결승행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녀'에서는 FC불나비와 FC스트리밍파이터가 펼치는 제4회 슈퍼리그 첫 번째 4강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 조별 예선에서 1승 1패로 A조 2위에 등극한 FC불나비와 2연승을 이뤄내며 B조 1위로 4강전에 진출한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다. 

제3회 챌린지리그로 데뷔한 FC스트리밍파이터는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슈퍼리그로 승격한 것에 이어 제4회 슈퍼리그에 입성하자마자 4강 진출에 성공하는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골때녀'에서 최단 구력을 가진 FC스트리밍파이터가 놀라운 성장세로 매번 높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4강전 상대는 팀 리뉴얼을 통해 또 한 번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FC불나비다. 

FC불나비 역시 등장과 동시에 슈퍼루키로 떠오른 강보람 이승연 불뉴비 콤비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로 강팀으로 자리한 상황. 과연 FC스트리밍파이터가 승리의 기세를 이어 결승전까지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FC스트리밍파이터는 이번 4강전에서 끈질긴 점유율 축구를 주요 작전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을용 감독은 FC불나비가 모든 포지션에 안정적인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을 주로 선보이기 때문에 아예 공을 뺏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점유율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점유율을 최소 70%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반복 패스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을 마친 심으뜸은 "현재 FC스트리밍파이터의 폼이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시기"라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더해 향상된 팀워크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육각형 플레이어 히밥의 슈팅력을 이용한 새로운 세트피스가 공개된다. 히밥은 성공적인 세트피스 전략을 위해 중거리 슈팅을 완벽히 숙지했다고 밝혔다.

이을용 감독은 히밥의 축구 이해도를 칭찬하며 수비 진영에서 펼치는 롱킥 위주의 신개념 공격 전술을 전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점 조절을 마친 히밥의 중거리 슈팅이 세트피스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특별 손님이 등장한다. 이을용 감독의 아들이자 K리그 프로팀 FC서울의 주전 수비수로 활동 중인 이태석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 

이태석 선수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FC스트리밍파이터의 특급 응원단으로서 열정 넘치는 응원전을 펼쳐 이을용 감독을 흐뭇하게 한다.

결승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이날 밤 9시 방송되는 '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