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가든' 작가정원, 내달 23일까지 공모 접수
파주운정3지구 수변공원 대상 7개 공공정원 조성, 자연환경 제공 3월 7일 당선작 발표, 9월까지 조성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23일까지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 공공정원 노하우를 담아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인 ‘LH 도시정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H 도시정원 프로젝트’는 용산어린이정원, 세종 무궁화테마공원, 평택고덕 동말근린공원 등에 LH 공공정원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작가정원 공모 주제는 ‘도시의 색, 숨, 삶’으로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디자인을 만든다는 뜻이 담겨있다.
공모 대상은 파주운정3지구 수변공원 1호 내 공공정원 7개이며 1개소 당 150㎡ 규모이다.
참가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도시, 건축, 환경, 산림, 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다.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해야 하며 교육워크숍 등에도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각 작품별 조성비 6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당선작가 모두에게 LH 사장상이 수여된다. 조성비 외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 금상 1팀 1000만원, 은상 2팀 800만원, 동상 3팀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3월 7일 예정이다.
LH는 당선작 발표 후 공원 조성을 시작해 올해 9월 5일 개막식을 열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H는 파주운정3지구 수변공원에 이번 공공정원 7곳을 포함해 총 22곳의 공공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나머지 15개소는 지역주민 및 학생, 초청작가 정원으로 조성된다. 또 주민참여·학생참여 정원 공모는 오는 4월 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주 LH 도시경관처장은 “이번 공모로 LH공공정원의 고급화를 통해 도시 활성화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께 편안한 휴식공간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