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제2의 송가인 '미스김' 3라운드 진출...단숨에 우승 후보?(상보)

2라운드 오유진·나영·정서주, 진선미 차지 1라운드에선 진 배아현· 선 복지은· 미 정서주 톱3 등극.

2024-01-12     김하성 기자
'미스트롯3' 제2의 송가인 '미스김' 3라운드 진출/사진=TV조선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TV CHOSUN '미스트롯3'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 갈수록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가수 미스김이 ‘제2의 송가인’ 수식어를 빛냈다. 

미스김은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라 TOP7에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스김은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2라운드 장르별 팀미션이 펼쳐졌다.

미스김은 샐러드 가게 사장님 민정윤, 놀라운 재연배우 한소민, 19년 차 현대무용가 김정은, 애견 유치원 원장 지나유와 함께 소유미 ‘평생직장’ 무대를 꾸몄다.

무대 전 미스김은 “죽어라 해서 올하트를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거친 포부를 밝혔다.

세련된 오피스룩을 입고 등장한 직장부는 시계를 표현한 안무로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했고, 미스김은 탄탄한 보컬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선사했다. 자신의 파트일 때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자신의 파트가 아닐 때엔 다른 멤버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를 채웠다.

무대 직후 박칼린은 “노래를 너무 잘해서 춤은 기대 안 했는데 리더 지나유와 함께 에너지가 정말 돋보였다. 나도 춤추고 싶었다”라고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미스김은 3라운드 1:1 데스매치 진출에 성공, 장르를 넘나드는 팔색조 무대로 ‘미스트롯3’ 우승에 한 발짝씩 다가갈 전망이다.

꿀처럼 진득한 보이스를 가진 처녀농부 미스김은 ‘미스트롯3’ 직장부로 출전,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이 돋았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에서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로 올하트를 획득했다.

'미스트롯3' 2라운드 진 오유진 선 나영 미 정서주(맨 왼쪽부터)/TV조선

 

‘미스트롯3′ 2 라운드 경연에서 오유진, 나영, 정서주가 톱3 진선미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TV 조선 ‘미스트롯3′ 4회는 전국 1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까지 치솟으며, 4주 연속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미스트롯3’는 우승을 향한 사생결단 레이스가 가속화됐다. 먼저 역대 최강 현역부는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사이다 보컬 천가연을 중심으로 트로트 탱탱볼 유수현, 목소리가 지문인 한여름, 감정 계산이 완벽한 트로트 AI 곽지은이 록 트로트로 레전드 무대를 썼다. 

현역부 B조는 김지애의 ‘남남북녀’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찢었다. 이들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올하트를 기록, 전원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현역부는 그야말로 최강 전투력을 보여줬다. 앞서 현역부의 자존심 풍금, 1라운드 진이자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 주걱 트로트 창시자 이하린, 트로트 끼쟁이 슬기의 현역부 A조가 올하트로 3라운드 전원 진출했으며 현역부 B조도 올하트를 거머쥔 것.

매력 포텐이 남다른 새싹부는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선곡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라운드 선이자 ‘나로호 6단 고음’ 복지은은 트로트와 성악 창법을 오가며 또 한 번의 진화에 성공했다. 

‘더 글로리 그녀’ 양서윤은 깊이 있는 바이브레이션으로 ‘보컬의 신’ 김연우에게 극찬을 받았다. 새싹부가 11개 하트를 받은 가운데 복지은과 양서윤만이 마스터 회의 결과 합격 대상자가 됐다. 여기에 반전 가창력의 소유자 구독자 130만 크리에이터 수빙수가 패자부활의 기회를 얻어 3라운드에 올라갔다.

아이돌 비주얼을 뽐낸 대학부는 김태연의 ‘오세요’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지만 12개 하트에 그쳤다.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MZ 트로트 대표 나영이 합격하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원조 트로트 요정 윤서령, 고막 여친 정슬도 패자부활로 벼랑 끝에서 구제됐다.

삐삐로 변신한 영재부는 정통 트로트인 문희옥의 ‘천방지축’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10개 하트를 받은 가운데 가창력과 끼가 남다른 ‘여수 할통령’ 한수정이 합격했다. 또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팀을 이끈 ‘정읍의 딸’ 방서희가 패자부활로 3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직장부는 댄스 트로트에 도전, 과감한 퍼포먼스를 시도해 9개 하트를 받았다. 이들은 소유미의 ‘평생직장’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보여줬다.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 노래와 안무에 있어서 중심을 잡아준 파워 보컬 지나유가 합격했다.

라틴 트로트라는 어려운 장르에 도전한 여신부는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으로 10개 하트를 받았다. ‘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명불허전 가창력과 눈물겨운 특훈으로 완성한 화려한 안무를 뽐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노래와 춤을 안정적으로 소화한 남다른 내공의 ‘1년차 트로트 새내기’ 화연, 밸런스가 좋았던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가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앞서 3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뽐냈던 상경부 최향. 대상만 20개를 휩쓴 그가 패자부활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치열했던 2라운드 팀미션 결과 챔피언부를 올하트로 이끈 ‘러블리 트로트퀸’ 오유진은 2라운드 진에 등극했다. 오유진은 "저희 챔피언부가 올하트를 받았을 때 리더로서 울면 다른 팀원들도 울까 봐 안 울었다. 저희 팀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팀을 이끈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영과 정서주가 각각 선과 미 자리에 올랐다. 정서주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모두 TOP3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트롯3'/사진제공=TV조선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 3회는 전국 1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3주 연속 주간 전체 예능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2%까지 치솟았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잡으며 흥행 지표 올킬 기록을 이어갔다. '미스트롯3'는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4주차 조사 결과 2주 연속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1라운드 데스 매치가 마무리되고 대망의 TOP3가 공개됐다.

1라운드 합격자 가운데 진(眞)의 주인공은 현역부 배아현이 차지했다. 선(善)은 새싹부 복지은, 미(美)는 여신부 정서주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