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노시환 최고타자·고영표 최고투수·문동주 신인상 

2023-12-04     김하성 기자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수 비상을 받은LG 유격수 오지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29년 만에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장 오지환이 2023년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지환은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3개와 타율 0.316(19타수 6안타), 8타점을 수확하고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LG의 정규리그·통합우승에 공헌하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한화글스 노시환선수가 홈런상 타점상을 수상했다./사진=SBS스포츠플러스영상 캡처

 

올해 정규리그 홈런(31개), 타점(101개) 2관왕에 오른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최고 타자,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올리고 21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고영표(kt wiz)는 최고 투수에 각각 선정됐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투수 문동주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거쳐 우리나라 마운드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한 문동주(한화)는 KBO 신인상에 이어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신인상 3관왕을 휩쓸었다.

올 시즌 세이브 1위(42개)를 차지한 서진용(SSG 랜더스)은 최고 구원투수상, LG의 29년 우승 한을 푼 염경엽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코치상은 NC 다이노스 김수경 코치가, 재기상은 타격(타율 0.339), 안타(187개) 1위를 석권한 손아섭(NC)이 수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 글러브를 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올 시즌 도루 24개를 기록하고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 가능성을 보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나란히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프런트상= LG ▲ 기량발전상= 윤동희(롯데)·박영현(kt)  ▲ 수비상= 양의지(두산) ▲ 조아바이톤-에이상= 윤영철(KIA) ▲ 헤파토스상 = 김혜성(키움) ▲ 면역칸 에스상= 원태인(삼성) ▲ 공로상= 최강야구 최강몬스터스 ▲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박해민(LG) ▲ 허구연 야구발전장학회 공로상= 신상민 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