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한국 야구,일본 꺾고 결승행 청신호 핸드볼·양궁 은메달...메달 순위 3위ㆍ이도현 금빛 등정·양궁 단체전 싹쓸이 도전등 오늘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지난 5일 현재 금메달 33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77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주요 경기를 종합하면 핸드볼·양궁에서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이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참패, 금메달을 놓쳤다.
여자 핸드볼과 달리 야구는 한일전에서 일본을 격파, 결승행에 청신호를 켜졌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구원 투수 박영현(kt wiz)이 2이닝 세이브로 일본 타선을 잠재웠다.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희생플라이와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여자 하키는 슛아웃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일본과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으로 이겼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7일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이뤄진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로 주목받는 주재훈은 전날 혼성 단체전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열린 컴파운드 양궁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팀을 꾸린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물리쳐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째로 열린 남북대결에서 93-63으로 대승하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4강 진출에 실패해 17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한 여자배구도 8강 라운드에서 북한에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 해 6년 만의 남북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슬링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은 그레코로만형 130㎏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제압하고 대회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짓수 남자 69㎏급의 주성현(대한주짓수회)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를 꺾고 승리했다.
역도에서는 앞선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머물렀던 여자 76㎏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이 '2전 3기'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 주요 경기 일정을 보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라이징 스타 이도현(블랙야크)이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이도현은 이날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리드·볼더링) 준결승에 출전한다.
이날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20명이 겨루는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면 오후에 열릴 결승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천종원은 이번 대회에도 총점 164.0점, 5위로 예선을 통과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과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사로에 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는 여자부 8강전, 4강전, 메달 결정전 순으로 먼저 열리며 남자부 8강전은 오후 2시 30분 막을 올린다.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각각 상대로 8강전을 시작한다.
한국 야구는 이날 오후 1시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벌인다.
◆6일한국 선수단 주요 경기 일정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중국(13시·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
△하키= 남자 3-4위전 한국-중국(17시·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전 8강∼결승(9시 40분·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예선, 결승 (11시, 16시) ☞ 이한빛
여자 자유형 68㎏급 예선, 결승 (11시, 16시) ☞ 박현영
여자 자유형 76㎏급 예선, 결승 (11시, 16시) ☞ 정서연
남자 자유형 57㎏급 예선, 결승 (11시, 16시) ☞ 김성권
남자 자유형 65㎏급 예선, 결승 (11시, 16시·이상 린안 스포츠 문화 전시 센터) ☞ 김창수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 ☞ 안세영 김가은
남자 복식 4강 ☞ 최솔규 김원호
여자 복식 4강 ☞ 김소영 공희용 백하나 이소희
혼합 복식 4강(이상 10시, 18시·빈장 체육관) ☞ 서승재 채유정
△브레이킹= 남녀 본선 리그전(17시15분·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 김헌우, 김홍열, 권성희, 전지예
△주짓수= 여자 52㎏급 예선, 결승 (10시, 16시) ☞ 임언주, 박정혜
여자 57㎏급 예선, 결승 (10시, 16시) ☞ 금가은
남자 77㎏급 예선, 결승 (10시, 16시·이상 샤오산 린푸 체육관) ☞ 구본철
△가라테= 여자 구미테 61㎏급 예선, 결승 (9시 30분·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 ☞ 채민영
△역도= 남자 109㎏급(16시) ☞ 진윤성 장연학
여자 87㎏급(20시·샤오산 스포츠센터) ☞ 정아람 윤하제
△수영= 오픈워터스위밍 여자부(9시30분·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 이해림, 이정민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테크니컬(15시·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 이리영 허윤서
수구 남자 5-8위전 한국-홍콩(17시30분·황룽 스포츠센터 수영장)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준결승, 결승(10시, 19시35분·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 천종원 이도현
△농구= 남자 7위 결정전 한국-일본(13시·저장대 쯔진강 캠퍼스)
△세팍타크로= 남녀 레구 준결승전(15시·진화 스포츠센터)
△소프트테니스= 남녀 단식 예선(11시·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카누= 슬라럼 남자 카누 준결승, 결승(10시, 15시) ☞ 백정현 백승철
여자 카약 준결승, 결승(10시43분, 15시37분) ☞백서진 박무림
△승마= 장애물 개인전 결승(10시, 16시·퉁루 승마센터) ☞ 이요셉 허정훈 임성노 정철희
△용선= 남녀 1,000m(10시·원저우 드래곤보트센터) ☞ 심현준, 이현주 등
△롤러스케이트= 아티스틱 프리 쇼트 프로그램(15시·첸탕 롤러스포츠 센터) ☞ 신서우
△브리지= 남자·여자·혼성 단체 결승전 4세션(10시)
남자·여자·혼성 단체 결승전 5세션(14시50분)
남자·여자·혼성 단체 결승전 6세션(17시40분·이상 항저우 기원 체스홀)
△체스= 남자 단체전 8라운드 ☞ 권세현 안홍진 이경석 이준혁 구인정
여자 단체전 8라운드(이상 16시·항저우 기원 체스홀) ☞ 서지원 김사랑 강소현 박선우 유가람
△체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단체전 결승(11시·황룽 스포츠센터) ☞ 손지인, 하수이, 조별아, 김주원
△배구= 여자 5-8위전 한국-카자흐스탄(15시30분·더칭 스포츠센터)
/자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