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硏, 식품연-성신여대와 미래식품 소재화 MOU

3자 공동연구 MOU 체결…산·학·연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대체육, 식물성식품 등 푸드테크 기반 대체식품 소재연구 박차

2023-09-26     김대우 기자
지난 22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사진=롯데웰푸드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한국식품연구원, 성신여자대학교와 '미래식품 소재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식품·바이오 분야의 신소재 및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연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체육, 대체유, 식물성 단백질 등 각종 대체식품 소재 및 기술 연구를 통해 국내 소재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3자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래식품 소재화를 위한 협동 연구 ▲식품·바이오 소재 산업 관련 연구 개발(R&D) 참여 ▲관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학생 교류 지원 ▲연구 기술 공유 및 시설 장비 교류 ▲산학연 공동연구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렸으며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최근 글로벌 미래 식품 트렌드는 푸드테크 기반의 대체식품 신소재 개발”이라며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협업해 주목받고 있는 식물성 원료, 세포배양, 미생물 발효, 식용 곤충 등을 활용한 신소재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식품 산업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대체식품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배양육 상용화를 위해 팡세-네오크레마와, 지난해에는 식용 곤충산업 고도화를 위해 경북도-경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