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여행플랫폼 '항공권' 관심도 1위…하나투어는 3위

2023-06-15     김대우 기자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국내외 온·오프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중 '인터파크'의 소비자 '항공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트립닷컴, 하나투어, 아고다 순이었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부터 3월까지 21개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항공권'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개인 의견이 드러나지 않는 '뉴스' 채널은 검색에서 제외했으며 같은 그룹사의 경우 한 곳만 검색했다. 플랫폼 이름과 항공권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포스팅 수는 달라질수도 있다.

분석 결과 '인터파크'가 지난 1분기 개인들의 '항공권' 관련 포스팅 수 1406건으로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립닷컴'이 총 1197건으로 네자릿 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전통의 오프라인 여행 플랫폼 강자 '하나투어'가 정보량 867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계속 해서 아고다가 853건으로 4위를, 여기어때가 428건으로 5위를, 마이리얼트립이 368건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코스닥 종목인 모두투어가 300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익스피디아 289건, 노랑풍선 191건, 에어비앤비 144건 순으로 나타나며 톱10을 형성했다. 에어비앤비는 항공권을 다루지 않음에도 세 자릿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웹투어와 땡처리닷컴이 72건으로 같았으며 롯데관광개발 51건, 부킹닷컴 45건, 호텔스컴바인 24건, 한진관광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트립어드바이저, 레드캡투어, 트립비토즈, 호텔패스, 호텔앤조이 등은 정보량이 두 자릿수 미만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이고 있는 뉴스 채널을 제외했는데도 인터파크 등 일부 플랫폼은 네 자릿수 포스팅 수를 기록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항공권 구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