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지난해 매출 2861억원· 영업익 138억원 역대 최대...당기순이익 174억원 '흑자전환'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KT그룹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861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5%, 31.6%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당기 순이익은 17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니뮤직측은 ”당사 음원유통, 공연사업 매출 성과창출과 자회사 밀리의 서재 실적향상으로 당사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동반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음원유통사업 확장과 공연 신사업 추진으로 실적향상을 이뤘다. 지난해 지니뮤직이 하반기 본격화한 공연사업은 강다니엘 등 케이팝스타 공연을 78건 개최하며 오프라인 공연사업을 빠르게 확대시켜 나갔다.
또한 지니뮤직의 글로벌 LIVE 공연플랫폼 STAYG(스테이지)를 통해서도 32건의 온라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밀리의 서재는 구독자증대를 통한 매출향상을 이뤘다. 한편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는 고객혜택 증대를 위해 양사 플랫폼을 하나의 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니X밀리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오디오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를 공동 제작해 양사 콘텐츠사업 시너지 창출을 도모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인오가닉(inorganic) 전략으로 인수한 밀리의 서재와 AI스타트업 주스와 협력강화, KT미디어그룹 밸류체인 사업확대로 AI기반 융합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AI기반 음원, 드라마OST 등 원천 음원IP확보 ▲지니플랫폼혁신 ▲공연사업 확장에 적극 추진해 융합콘텐츠사업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