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뒤 반드시 상승장 찾아와”…내 집 마련 수요자에게 지금이 기회 

-미국發 금융위기 후 2년 만에 전고점 돌파…이후 신고가 행진 이어져  -대단지 브랜드 새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크게 올라…침체기는 상승장 준비 기회

2022-11-18     박난희 기자

과거 금융위기 등과 같은 집값 조정 국면이 지나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 찾아왔다. 이에 이번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기회로 삼으라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집값이 하락 중인 이번 상황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침체 뒤 항상 상승장이 뒤따라 왔고, 그 상승장은 직전의 고점을 돌파했다”며 “부동산을 통해 큰 수익을 실현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하락장을 기회로 삼았고, 이번 조정장 역시 기회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과거 조정장 이후 집값 상승은 두드러졌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값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위기에 따라 하락한 집값은 2년 만에 회복됐으며, 지난해까지 매서운 상승세를 지속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침체됐었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013년 3분기 평당 1015만원에서 불과 2년 만인 2015년 3분기 3.3㎡당 1115만원으로 뛰었다. 금융위기 직전 고점(3.3㎡당 1077만원)을 넘어선 것. 

이후로도 전국 아파트 가격은 △2016년 5.35% △2017년 7.38% △2018년 12.67% △2019년 6.32% △2020년 20.55% △2021년 18.75% 등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며 몸값이 2~3배 이상 뛴 단지들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상승장에는 이전부터 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던 브랜드 대단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매수심리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을 때도 기준금리는 5%를 넘었다”며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집값 하락이기 때문에 금리 안정화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경우 매수심리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어 하락장을 이용한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거 하락장 이후 상승장 집값 상승을 리딩했던 브랜드 대단지 새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 입주 5년 이내 브랜드 대단지에서는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는 문의가 종종 있다라는 게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3년 상반기 바닥을 찍고 2년 만에 직전 고점을 회복했을 때 브랜드 대단지 새 아파트의 상승률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담자이’는 2014년 9월 12억 9000만원에 실거래 되다, 2016년 6월에는 42.63%(5억 5000만원) 상승한 18억 4000만원까지 뛰었다. 이는 이 기간 청담동의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인 15.17%의 약 3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도 상승장을 대비한 브랜드 대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분양 중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에는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음성 첫 자이에 음성 최대규모라는 상징성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의 혜택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고, 입주가 3년 후다 보니 입주 시에는 시장이 지금 보다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으로 서울, 경기 등 외지인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 첫 자이(Xi) 브랜드인데다 음성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도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자이 브랜드의 경우 부동산 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4~17일) 전국 성인 남녀 47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차별화 갖춘 상품성을 자랑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을 갖춘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리며 입주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성군 최초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100%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고, 전체의 40% 이상이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