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특화 메타버스 스타트업 ‘믐’(MEUM) 서울예고와 손잡고 예고 최초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첫 개최
-서울예고 개교 69주년 기념 전시 ‘메타버스’에서 만나보세요
국내 스타트업의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된 3D 메타버스 공간에서 예술고등학교 사상 첫 ‘가상 전시회’가 11월 열려 예술계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예술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믐’(MEUM)이 국내 최고 명문 예술교육기관인 서울예술고등학교(교장 권영걸)와 손잡고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예술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로 올해 개교 69주년을 맞은 서울예고가 2학년 재학생들의 교내 미전 작품 140여점을 ‘믐’ 메타버스 가상 전시공간에서 11월 1일부터 두 달간 비대면으로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분야 특화 메타버스 가상 전시 서비스를 보유한 ‘믐’이 전시 대행 서비스를 모두 맡았다.
‘믐’의 3D 기술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 역할을 하는 ‘므미’ 캐릭터를 활용해 실제 전시장에 온 것 같은 자유로움과 현장감 있는 전시로 꾸며지며, 서울예고 공식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김휘재 믐 대표는 “예술특화 메타버스인 ‘믐’을 활용하여 서울예고 학생들의 예술혼과 예술적 재능을 알리고,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서울아트센터의 성공적인 개관을 도모하고자 한다. 서울예고 개교 69주년 미전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교들과 협력하여 메타버스 미술 전시 서비스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프랑스 출장에서 느낀, 사람들이 붐비며 누구나 수다를 떠는 '시끄러운' 분위기를 저희 ‘믐’ 서비스에 적극 적용하고자 했다. 앞으로 미술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9월 설립된 믐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3D 전시장 서비스 ‘믐’을 자체 개발했다. ‘믐’ 전시 대행 서비스를 11월 리뉴얼하여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많은 작가, 개인, 단체들에게 온라인 3차원 전시장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믐’은 2D 작품 사진에서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을 구현할 수 있고, 특히 넥슨과 B2B를 진행하면서 한 월드에 최대 1만 명이 동시 접속, 한 공간당 30명씩 인터랙션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김휘재 ‘믐’ 대표는 서울예술고와 서울대 미대 출신이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획을 맡고 있고, 예술사업 정보통신 기술관련 특허 보유자다. 믐은 미대출신인 김 대표의 철학에 따라 미래의 미술인재를 지원하고 양성하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믐’은 최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2 슈퍼스타트 데이' 행사에서 LG그룹이 선정한 11개 유망 스타트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조성한 111억원규모의 5호 펀드(개인투자조합)의 첫 투자처로 예술특화 메타버스 스타트업 ‘믐을 선정해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각종 메타버스들을 활용한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믐’처럼 문화 예술, 그중에서 미술 분야에 집중한 메타버스는 국내 최초”라며 “미술 작품을 메타버스로 전시하고, 온-오프(On-Off) 연계 전시 등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예술업계와 전시시장에 새로운 미래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