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우수인력 확보 경쟁 '치열'

2022-09-13     김하성 기자
/사진=키즈페이 제공

 

키즈페이, 루센트블록등 스타트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인력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들을 위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유통·중개하는 키즈페이가 대규모 인력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키즈페이는 국내 최대의 지사(가맹사) 유통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유아 에듀테크 회사들의 B2C 교육 콘텐츠를 B2B로 커스터마이징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연간 프로그램으로 공급 및 유통하는 기업이다.

현재 큐브로이드, 키움테크, 밍글리쉬, 작은말학교, 키두와 키돕 등 약 15개사가 입점했고 올해도 링고애니의 한글말놀이를 비롯 약 5개사가 추가 런칭 예정이다.

키즈페이는 지난 6월 북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양평 서종면으로 회사를 이전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비대면 유통 및 결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관련 인력을 대거 충원 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직무는 총 6개 분야로 △시스템개발 △경영지원 △기획·마케팅 △상담·컨설팅 △가맹관리 △사무보조 등이다.

채용과정은 서류 전형 합격 후 대표와 임원 면접으로 진행되며, 지원은 원티드,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전화 및 대표 이메일로도 편리하게 문의 및 지원이 가능하다.

 키즈페이 이춘길 (COO&CTO) 부대표는 "회사 위치(양평 서종면)가 하남 신도시 스타필드까지 25분 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회사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유지 지원금을 연봉외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며 "엘레베이터와 주차, 출퇴근 러시아워에 지친 분들중에서 북한강변의 뷰를 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 (대표 허세영)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상시채용으로 총 9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SW개발(Web/iOS/Android) ▲부동산/금융 ▲PM ▲파이낸스 ▲마케팅 ▲디자인 ▲HR로 전 직군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모든 신입 및 경력사원은 정직원으로 채용되며, 대전 본사에서 채용이 이뤄지는 경우 주거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루센트블록은 고가의 상업용 건물을 소액 단위로 증권화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증권 거래소 ‘소유’를 운영하는 핀테크,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2021년 4월 서비스 및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 시리즈 A라운드에서 캡스톤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든 이에게 소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센트블록의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실무/임원면접을 거치며, 처우 협의 과정을 마치면 최종 합격하게 된다. 모든 직군에서 원활한 인터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면접을 진행한다. 

앞서 2D&3D UGC(User Generated Content) 비주얼 스토리 플랫폼을 제작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시나몬(CINAMON)은 대표 히트작 ‘메이비’의 2D 일러스트레이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2019년 출시된 ‘메이비’는 재혼황후, 닥터 프로스트,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네이버웹툰의 유명 IP(지식재산권)와 시나몬의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이다. 현재까지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의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500개 이상의 작품을 출시했다. 

이번 채용은 누적 다운로드 470만을 돌파한 시나몬의 비주얼노벨 모바일 게임 ‘메이비(maybe)’의 2D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으로 로맨스, 판타지, 여성향, BL 등의 장르에 특화된 다양한 스타일의 원화에 소양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나몬 채용 담당자는 “시나몬은 ‘메이비’를 통해 네이버 및 리디북스와 아마존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주요 인기작들은 물론, 자사만의 트렌디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유저의 취향에 맞게 서비스하고 있다”며 “능력과 감각을 겸비한 원화가로 성장할 유망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다수 채용해 다채로운 콘텐츠 기반의 스토리텔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