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랫폼 따라 남녀 선호 차이 뚜렷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여성은 모바일 게임, 남성은 PC게임 이용률 높아

2022-09-02     나은섭 기자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증가는 스마트폰을 통해 가볍게 즐길 수있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생긴 결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일 발표한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88.6%로 79.9%인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높은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현상은 아니었다.
NPD 산하의 리서치그룹 EEDAR의 조사와 미디어킥스(Mediakix)의 2020년 미국 게임시장 분석보고서에도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경우 여성의 이용률이 63%인 반면 남성의 이용률은 37%이었다.

아케이드게임 이용률도 여성이 10.1%로 나타나 남성(8.7%)보다 높았다.

반면 PC게임 이용률은 남성이 66%이었고, 여성은 41.7%로 나타났으며 콘솔게임도 남성 이용률이 19.4%, 여성은 15.8%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게임 이용자의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중복응답)은 모바일 게임 84.2%, PC게임 54.2%, 콘솔 게임 17.9%, 아케이드 게임 9.4%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