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신작에 공들이는 게임사
넥슨·네오위즈·엔씨 콘솔게임 출시 준비 콘솔 게임 유저 많은 미국과 유럽 공략 목적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신작에 공들이고 있다. 게임사들이 콘솔게임에 공을들리는 이유는 콘솔게임 유저가 많은 미국과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게임업계는 1일 콘솔 게임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이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출시를 앞두고 콘솔게임의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콘솔 출시는 북미와 유럽으로 타겟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 담겼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2023년에 선보인다.
P의 거짓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즈컴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
P의 거짓은 트레일러 영상 공개 후 해외게임 매체인 PC 게이머(영국), 패미통(일본), 미국 IGN(미국) 등에서 주목을 받았다.
엔씨소프트의 TL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는 리니지로 대표되는 기존작품들과 다르게 콘텐츠와 플랫폼을 서구권의 취향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시장에서 콘솔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비하다.
지난해 발간한 한국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에서 콘솔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업체들이 콘솔게임을 출시하는 이유는 해외시장에서의 콘솔게임의 높은 성장세와 시장규모 때문이다.
PWC컨설팅과 엠브레인, MBD 등 조사업체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콘솔게임 세계 시장 규모는 558억2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콘솔게임시장은 북미에서만 24.7% 증가하여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과 유럽은 456억3만달러로 전세계 콘솔시장의 81.7%를 점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게임을 출시는 이유는 콘솔게임이 대중화된 북미와 유럽시장을 향한 전략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