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경영인프라 고도화·계열사 시너지 강화해야"
건설 및 해운부문 회의서 주문 '일하는 방식 개선' 과제 발굴, 협력사 상생방안 구체화 계획
“그룹의 변화와 혁신은 계열사 간 경영인프라 고도화 및 임직원들의 소통과 긍정적인 마인드, 책임을 동반한 정도경영이 뒷받침돼야 비로소 스타트라인에 서는 것입니다.”
19일 SM그룹에 따르면 우오현 회장은 건설 및 해운부문 회의에서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그룹 계열사들이 속해 있는 분야의 국내외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회장은 글로벌시장 여건의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한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불투명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하며 경영인프라 고도화 및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SM그룹은 각 계열사별 '일하는 방식 개선시스템'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것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협력사와의 상생방안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우 회장은 "SM그룹은 사람냄새 나는 인재를 키우는 기업"이라며 "올바른 사고를 갖고 행동하는 사람을 키우는 데 투자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이자 나눔인 만큼 인재발굴과 양성에서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M그룹의 비전은 '감동과 상생경영'으로 사회적책임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우 회장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경영 3대 원칙으로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깨어 있는 젊은 기업' '기술과 혁신으로 변화하는 기업' '고객만족과 믿음으로 신뢰받는 기업'을 각 계열사에 주문했다.
SM그룹은 ▲SM경남기업(경남아너스빌) ▲SM우방(우방아이유쉘)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동아라이크텐) 등 건설부문과 ▲SM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SM남선알미늄 ▲SM인더스트리 등 제조부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등 해운부문이 주력이다. 여기에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빌라드 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애플CC 등 서비스·레저 부문 경영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