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42억원 적자전환
2022-08-11 나은섭 기자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2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40억원,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영업비용에서 연봉협상 및 임직원 대상 자사주 포함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결과로 경영상황을 고려한 결과"라며 "2분기에 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했고, 자사주 75억원 규모에 일부 현금을 더해 약 8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영업순손실에도 순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 2년간 지급했던 법인세의 경정청구를 통해 180억원을 환급받았고, 외환관련 손익으로 보유 자산의 가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매출 플랫폼별로는 PC 72%, 모바일 21%, 콘솔 7%의 비중을 기록했다.
조석우 CFO는 “올해는 ‘검은사막’을 서비스한 지 9년차로 남미를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기존 지식재산권(IP)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 주력하며 신작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