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S&P500' ETF 상장

2022-05-31     현가흔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환노출형 ‘ARIRANG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코스피에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이슈앤비즈 현가흔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환노출형 ‘ARIRANG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코스피에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2017년 현물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S&P500 ETF를 국내 업계 최초로 상장시킨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주식형 ETF의 환전략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고려해 환노출형 구조로 출시한다.

환헤지는 미래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고정하는 거래방식을 의미하며, 환노출은 환율변동에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달러 강세 상황에서는 환노출 상품을 선택하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ARIRANG 미국 S&P500의 경우 환헤지 상품에는 상품명에 (H)가 표기되어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환노출 상품에는 별도 표기가 없다. S&P500은 미국 증권시장의 대표지수로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 대표성 등이 반영된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말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환노출형 S&P500 ETF 상품 출시로 투자자의 환전략에 따른 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금과 같은 달러강세 상황에서는 환노출 상품을 선택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