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3956명...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방지 위해 감시 강화(상보)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이틀연속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39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는 2388명 줄어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5261명, 서울 3586명, 경북 1982명, 경남 1477명, 대구 1438명, 강원 1150명, 부산 1039명, 충남 1035명, 전북 1021명, 인천 998명, 전남 946명, 대전 844명, 충북 826명, 광주 814명, 울산 702명, 제주 581명, 세종 254명, 검역 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237명이고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많았다.
정부는 격리해제 조치가 자칫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내달 20일까지 4주 연장키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유행 규모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 "전염력이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백신효과 저하 및 면역 회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등 일부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