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에 우려에 혼조세 마감... 국제유가 WTI 0.4% ↑

2022-05-13     김하성 기자
/사진=뉴욕증권거래소 SNS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데다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33%) 하락한 3만1730.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13%) 떨어진 3930.0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 등을 주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11% 올랐다. 이는 전월 11.5%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폭락하면서 가상화폐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다.

루나는 이날 장중 99%가량 떨어졌다.테라도 1달러선이 무너졌다. 

주요 종목별로는  엔비디아(-2.74%), 트위터(-2.17%), 애플(-2.69%), 마이크로소프트(-2.00%), AMD(-0.98%), 테슬라(-0.82%), 알파벳C주(-0.70%), 알파벳A주(-0.67%) 등이 줄줄이 내렸다.

한편  국제유가는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42달러(0.4%) 오른 배럴당 106.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29.10달러(1.6%) 하락한 온스당 1824.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7일 이후 3개월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