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10만건 돌파"

2022-05-04     현가흔 기자
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누적 이용건수가 출시 9개월만에 10만건을 넘었다. 사진=토스증권 제공

[이슈앤비즈 현가흔 기자] 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건수가 출시 9개월만에 10만건을 넘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7월15일 선보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는 이름과 전화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주식을 주는 것이 가능한 서비스다. 토스증권 측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선물하기 누적 이용건수는 10만1000여건이다. 매월 평균 1만1000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졌다.

주식 선물하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층은 40대다. 전체 사용자의 약 30%를 차지했다. 30대(23%), 50대(21%), 20대(20%)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사용률을 보여 MZ세대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투자자들도 모바일 선물하기 문화에 익숙해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고객 1인당 평균 선물건수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50대 고객이 3.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4개), 40대(2.2개), 30대(2개), 20대(1.8개) 순이다. 고객 1인의 최다 선물건수는 514개에 달했다.

토스증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 대한전선, 대한해운이다. 주식선물 인기 종목들은 당월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들과 유사한 트렌드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달부터 ‘즉시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보유한 주식만 선물하던 기존 방식에 더해, 선물할 주식을 구매 후 바로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즉시 선물하기, 증여세 신고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주식선물의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증권은 2분기 중 새로운 기능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예약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선물 대상을 해외주식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