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인천시도 관광 스타트업 공모…19개사 선발

2022-03-18     김하성 기자
/사진=인천시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서울시에 이어 인천시도 18일부터 ‘2022년 인천관광 스타트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창업 7년 이내의 관광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4개 분야에서 총 19개 내외의 관광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창업 7년 이하 기업) △지역상생 관광벤처(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 인증기업) △예비 관광스타트업(예비창업자 및 대학생) △재창업 관광스타트업 등 4개 분야다.

특히 관광 업종으로 재창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위해 재창업 관광스타트업 분야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공모에 선정된 후 사업화지원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게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사무공간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또 스타트업 고도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팅과 예비 (재)창업자의 창업지원을 위한 교육 과정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실제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5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마감시간을 넘어 접수된 건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결과는 같은달 29일 이후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상세 내용과 신청서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 관광산업의 거점마련을 위해 송도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바 있다. 센터는 지역 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키 위해 관광스타트업 발굴, 컨설팅, 산‧학 연계 인턴십, 입주공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인천 관광산업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스타트업과 재창업 기업 발굴‧육성해 관광기업의 시장 안착과 사업의 장기적 성장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다음달 4일까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시대 대비한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는 관광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서울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새롭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업종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모 마감일인 4월 4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제한된다. 

신청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최종 선발된 12개 기업은 사업추진비와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제공하는 연간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또 서울 관광의 허브 ‘서울관광플라자’의 시설 및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모전 선정 기업은 추가 비용 없이 서울관광플라자의 회의실 및 공유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분야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정기적인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제한 경쟁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관광플라자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