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라이징 스타트업]매드업,매드잇 사업 경쟁력 강화·솔루션 레버 개발 박차
[더블유스타트업 김예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보급되며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을 위한 애드테크(Ad-tech) 스타트업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애드테크란 광고라는 뜻의 애드(Advertise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디지털과 모바일,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적용한 광고 기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광고주, 광고매체, 광고대상을 연결하고 정확한 시기, 정확한 소비자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고객사별 맞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매드업(MADUP)을 소개한다.
매드업은 애드테크 마케팅 기업이다. 인지도가 낮은 고객사의 자사몰에서 고효율 제품군을 발굴한다. 이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대형 광고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관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드잇(MADIT)’ 사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중소형 사업자(SMB)에게 디지털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버(Lever)’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레버는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적된 AI 알고리즘이 마케터들의 업무를 자동화하며 고객 서비스를 분석 및 진단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 전략을 통해 광고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레버에서 광고 데이터들을 한 곳에서 한 번에 모두 확인 가능하고 엑셀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높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매드업이 지난 1월 17일 총 1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브릿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25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약 1년 반 전의 직전 투자 라운드 대비 약 2.5배 기업 가치 상승을 이뤘다.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사업인 매드잇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레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드업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데이터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퍼포먼스 마케터(AE),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프로덕트 오너,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채용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투자자이자 이번에 100억원의 후속 투자를 결정한 크로스로드파트너스의 하영수 상무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8조원이 넘는 규모로 매년 15%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아갈 기업”으로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주민 매드업 대표는 “기존 투자자의 후속 투자와 함께 국내 최고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게 되어 감격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 매드업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대표하는 애드테크 No.1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매드업은 지난해 12월 메타의 ‘파트너 어워즈 2021(Partners Awards 2021)’에서 이노베이션 히어로·마케팅 API 부문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메타의 파트너 어워즈는 전 세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파트너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대행사를 선정하는 행사다.
레버를 비롯한 마케팅 API 관련 혁신적인 솔루션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또 매드업은 레버의 기술력을 통해 ‘기술 평가 우수 기업 T-4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