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라이징 스타트업]얼굴인식 AI 메사쿠어컴퍼니, 비즈니스 모델 확대ㆍ글로벌시장 개척

2022-02-04     김예은 기자
메사쿠어컴퍼니는 'UFace'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메사쿠어컴퍼니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김예은 기자] 생체 인식 기술은 높은 신뢰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정보보안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및 각종 전자기기의 보안부터 금융 프로그램 인증방식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문이나 얼굴 정보 등록을 해 간편하게 기기나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 기존 ID‧패스워드나 OTP 등의 유출 위험의 단점을 보완해 각종 산업 분야로 사용이 확대됐다.

국내 최초로 얼굴 확인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스타트업 메사쿠어컴퍼니를 소개한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다. 'UFace'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금융보안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완성한 이 프로그램은 99.99%의 정확도와 0.06초의 빠른 얼굴인식 스피드 기술력을 사용한다. 

또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부터 저사양 IoT 장치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대응한다. 독립형 SDK, 서버 시스템 등 환경 제한이 없으며 Linux, Windows, Android, iOS 등 주요 OS를 모두 지원한다. 

UFace는 부가적으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시스템 연동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인식 기능 ▲사용자 생체정보 보안을 위한 복합 암호화 ▲독자 기술로 앞서가는 Anti-Spoofing 기능 ▲성별‧연령‧집중도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메사쿠어컴퍼니는 올들어 지난달 12일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B국민카드 등 전문 벤처투자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프리시리즈A에  참여했던 하나은행이 이번 시리즈에도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기술연구 개발시설 확충과 우수인력 추가 영입, 비즈니스 모델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기술 스타트업인 자사가 단기간에 유의미한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고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냄으로써 얼굴인식 AI 기술 분야의 고속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AI분야 기술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투자 유치에 이어 지난 1월 20일에는 하나은행의 ‘얼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에 바이오 통합보안 전문 기업 슈프리마,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기술 전문 기업 시큐센과 더불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2020년 하나은행의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자사의 얼굴인식 AI 기술을 적용,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에 얼굴인식 기술을 상용화시켰다. 하나은행의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자사의 얼굴인식 AI 기술을 적용,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에 얼굴인식 기술을 상용화시켰다. 아울러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의 금융혁신 서비스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분야 얼굴인식AI 업계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오픈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의 얼굴인식 AI 기술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공공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웹 기반 얼굴인식 온라인 시험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교원, KBS 등에 비대면 시험감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얼굴인식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