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2' 민간 주관기관 모집

2022-01-20     노아나현 인턴기자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2021' 개막식에서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왼쪽 네번째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안성우 민간 컴업 조직위원장(직방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노아나현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COMEUP) 2022’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민간 주관기관을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컴업은 1997년 시작된 벤처창업대전을 모체로 2019년 전세계창업자와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로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5만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잡았다.

2019년 개편 후 그동안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민간 주도로 운영방식을 변경한다.

이번 선정되는 주관기관에는 24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행사의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행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중기부에서도 주관기관이 독자적인 행사 추진이 가능한 자생적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정기간을 3년으로 하고 향후 성과점검을 통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글로벌 행사 운영이 가능한 국내 민간법인이다. 기본 자격요건과 행사 취지를 반영한 운영계획에 대한 대면평가를 통해 1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주관기관 신청·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이며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규로 추진되는 운영방식으로 공모의 취지와 접수방법 등에 대한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창업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그동안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컴업 행사를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 주관기관을 공모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 3년간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행사를 민간주도로 전환하는 시발점이다. 우수한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컴업이 세계적 창업기업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