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트업 강국코리아]산학협력단,혁신성장 주도할 인재양성 위해 앞다퉈 MOU 체결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 대학 산학협력단이 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 로봇산업등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및 기업들과 앞다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대 산학협력단-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지역 혁신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2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낙동강유역 주요 현안사업 수행을 위한 ‘연구역량 강화 및 지역 혁신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방안 공동연구 △청년 창업·교육·연구 혁신공간 지원 △물환경 분야 관리기술 공동연구 등으로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과 물 관련 전략산업 발전에 두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제대학교 우수 인재의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 낙동강유역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상호협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용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혁신 인재가 풍성해지고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 인재들이 유입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공동연구 강화 등으로 지역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계명대, 로봇 산업 발전-디자이너 양성 업무 협약 체결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과 미술대학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와 지역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로봇디자인 고도화 및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6일 계명대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에는 계명대 산학인재원 김범준 원장, 미술대학 김윤희 학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단장,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윤집 원장,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 채영삼 회장 등 로봇디자인 관련 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단체는 ▲지역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별 보유 자원의 공유, 상호 보완 등 상호협력 ▲로봇관련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기업, 교수, 학생이 참여한 로봇 디자인 전시회 개최 ▲협약 기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프로젝트 과제 발굴과 수행 등을 약속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계명대는 지역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이미 로봇공학전공의 정원을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공학전공을 신설하는 등 우리 지역의 로봇 산업 전문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의 디자인 전공자들이 지역 로봇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조인트리 ‘인재양성 지원’ 위한 MOU 체결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주)조인트리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교원 현장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협조 △산업체 위탁교육 및 직무 향상 교육 △교과목 편성을 통한 맞춤형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지역 대학의 역할과 기능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최한철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더 나아가 우리 대학의 교원 인력풀을 활용해서 우리 지역의 산업체와 대학이 더불어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민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융합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조선대학교와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전문기술을 포함한 안전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선대학교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왓슨앤컴퍼니, 중앙대학 산학협력단과 ‘인력양성사업교류 MOU’ 체결
왓슨앤컴퍼니는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인력양성사업 교류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디지털 트윈 비즈 플랫폼 개발 고급트랙’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 과정으로, 왓슨앤컴퍼니는 중앙대와 해당 MOU를 통해 운영·연구·자문 위원회에 참가해 관련 석사급 이상의 고급인력 채용을 통해 연구개발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와 워크숍에 참여하며 논문·특허와 같은 지적 재산권 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교육 커리큘럼과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왓슨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한 인력을 회사에서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신산업, 최적 설계 등) 적용까지 확장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창업을 지원해 관련 헬스케어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대 산학협력단-㈜다담리테일 ‘지역우수인재 양성 MOU’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도 지난 16일 ㈜다담리테일과 지역 우수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다담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취업 희망 학생 채용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의 교육 참여 및 산학연계 교육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취업연계 지원 ▲취업 정보 제공·인적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남대학교 윤인모 산학협력단장, 김성수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김영균 외식조리학과장, ㈜다담리테일 임현호 대표이사, 조성영 기획팀장이 참석했다.
◆우석대-국민연금공단-국가정보원 ‘인재육성’ 업무협약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민연금공단·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안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각 기관이 필요로 하는 과제 공동 발굴(정보보호 분야 등) 및 추진 △상호 간 공동연구 협력 및 프로젝트 공동 참여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공동 노력 △정보보호 관련 협력 등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정보보안학과를 중심으로 국민연금공단·국가정보원 지부와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석흥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해킹과 랜섬웨어·악성 이메일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의 증가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지역의 사이버 보안 수준 제고와 정보보안 분야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