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열풍에 주목받는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이매지니어스에 2억원 시드 투자
[더블유스타트업 이재형 기자] 메타버스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가 최근 다운로드 수 증가, 앱 콘텐츠 체험횟수 증가 등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이매지니어스는 3D 실감형콘텐츠를 실제에 가깝게 구현하는 증감현실(AR) 플랫폼 ‘파라버스’를 운영하는 메타버스 스타트업이다. 파라버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의미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보유했다. 사용자는 AR 콘텐츠를 파라버스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체험할 수 있다.
파라버스 플랫폼은 누구나 3D파일만 업로드하면 즉시 전 세계에 공유하고 AR 기술로 해당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생산주체로부터 생산되는 수많은 AR 콘텐츠를 통해 슈퍼카를 실물 크기로 소환해 구경할 수 있다. 또 루브르 박물관을 눈앞에서 체험하고 새로 나온 가전이나 가구 제품을 거실에 직접 놓아본 뒤 구매하는 등 상상만 할 수 있었던 다양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긍정적인 사업성과도 나왔다. 파라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은 10월 한 달 동안 신규 다운로드 수가 1만건이 늘었다. 앱 콘텐츠 누적 체험횟수는 10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 아이웨어 브랜드 다비치안경체인, 프레임몬타나, 가구 브랜드 일룸, 카르펜, 대림바스 등과 협업했다. 뿐만 아니라 20여기업과 3D크리에이터들이 파라버스의 AR 서비스로 신제품을 홍보하거나 개인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등 관심이 크다.
벤처캐피털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최근 이매지니어스에 2억원의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측은 이매지니어스에 투자하게 된 이유로 확장현실(XR)기기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점을 꼽았다. 글로벌 XR시장은 2024년 136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진성 이매지니어스의 대표는 “본격적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하기 시작한 지 몇 달이 채 안돼 다양한 생산주체이 참여하고, 최근 100만건 이상의 누적 체험 횟수를 돌파해 AR 콘텐츠시장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2023년까지 누적 유저 수 100만명, 체험 횟수 1000만건을 넘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