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트업 강국코리아]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펀드결성 잇따라
한국앤컴퍼니, DSC인베스트먼트 등 각계 펀드 조성
[더블유스타트업 선태규 기자] 산업 각 분야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결성 이 잇따르고 있다.
특정분야 스타트업을 양성함으로써 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를 첫 투자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상용화와 함께 고정밀 3차원 데이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모빌리티 분야 고정밀 3차원 지도 제작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모빌테크를 투자처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2월 800억원 규모 모빌리티 전문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 투자대상은 현재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후속 투자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핵심인력 다수가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이 펀드의 장점이다.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를 통해 그동안 중요도 대비 육성이 미진했던 미래차 분야 국내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BNK벤처투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창업·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공동사업과 금융우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 융자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부산벤처기업협회와 부산정보기술협회가 추천한 스타트업 등에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도 IBK기업은행과 함께 약 16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결성된 자금으로 저탄소·친환경 등 뉴딜 서비스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