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트업 강국코리아]"탄소저감부터 해외사업까지" 부동산 스타트업 '알스퀘어' 주목
[더블유스타트업 한동현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프롭테크(proptech)를 활용한 플랫폼이 확산되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종합 솔루션업체 ‘알스퀘어’가 주목받는다. 탄소중립을 위한 협업부터 해외 카운셀링 서비스까지 몸집을 키워간다.
◆탄소저감 위한 협업 체결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지난 5일 국내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와 ‘탄소중립, 건강파킹’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기획됐다. 승강기 운행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계단을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승강기 100회 운행시 이산화탄소 1.3㎏, 전력 3kWh가 발생한다. 전국 1000개 빌딩이 하루에 3회씩만 승강기 이용을 줄이면 한달 동안 이산화탄소 1300㎏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중형차 10대가 500㎞ 주행할 때 배출하는 양이다. 전력도 3000kWh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 메세지는 아이파킹 전국 주차장 4500곳에 마련된 디지털 사이니지(네트워크 제어 디스플레이)에 동시 노출된다. 알스퀘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친환경 세제와 수세미 세트, 실리콘 빨대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공간가치를 재발견하며 성장하는 알스퀘어와 캠페인을 진행해 기쁘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아이파킹 주차장을 활용한 사회활동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진출
알스퀘어는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 베트남’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 비대면 카운셀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현지 지사로부터 얻은 상업용 부동산 관련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로 베트남 주요 도시 부동산현황과 부동산거래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또 베트남 주거정착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재원 대상 사택 임차 중개서비스 등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상담은 이달 한달 동안 진행된다. 전화나 이메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방문상담이나 화상회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베트남 진출을 목표로하는 국내기업들은 이번 서비스로 현지조사에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베트남 현지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을 위해 상업용 부동산 카운셀링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동남아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