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20만명 보유" 디자인 플랫폼 '라우디소싱' 주목

[더블유스타트업 한동현 기자] 기업들 사이에서 디자인 관련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터닝이 운영하는 ‘라우디소싱’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디자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 인프라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만 디자이너가 성공을 돕는다

19일 디자인 업계에 따르면 디자이너 클라우드 소싱(일반인 자원 활용) 플랫폼 ‘라우디소싱’은 국내 20만명 디자이너 풀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로고제작부터 편집디자인, 캐릭터디자인 등 활동을 진행한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신뢰도 높은 대표 성공 사례들과 고객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 건의 디자인 요청에 여러 디자이너가 각자 제안한 사안을 응모하고, 의뢰자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작은 기업 디자인으로 선정되며 상금을 부여받는다. 저렴한 패키지부터 고급스러운 디자인 선정을 위한 프리미엄 패키지까지 제공한다.

패키지는 ▲저가형 ▲일반형 ▲고급형 ▲프리미엄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저가형은 최소 상금 3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진 디자이너들과 소수의 경력디자이너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한다. 상금환불은 불가능하며 콘테스트 마감 후 바로 한명의 우승작을 선정해야 한다.

프리미엄 패키지는 경력이 우수한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을 제안한다. 상금 50% 환불도 가능하고, 무료로 최상단 노출 옵션이 제공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무료 콘텐츠 홍보도 가능하다.

◆예비창업자·소상공인과 상생발전

라우드소싱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에는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제1회 라우드소싱 예비창업자 로고 패키지 다지안 지원캠페인’과 ‘디자인 콘테스트 등록비 무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창업 2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대 200만원 상당의 로고·패키지 디자인 비용과 라우드소싱 SNS 무료 홍보를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이번 이벤트로 각자의 장점과 디자인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 10만원 콘테스트 등록비도 무료로 제공한다.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의뢰자 회원가입 시 등록비 100% 할인쿠폰이 자동 지급되는 방식이다.

스터닝 관계자는 “기업과 디자이너의 상생을 추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디자인 인프라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고 말했다.

김승환 스터닝 대표는 “디자인은 기업가치를 높이고 매출도 이끌어내는 주요사업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좋은 디자이너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디자이너를 발견하고 연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