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2021-03-16     김하성 기자
한국무역협는 1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밋업’을 개최했다.다./사진=무역협회 DB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한국무역협회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무협은 1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밋업’을 개최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20대 제약회사로 특히 동물 약품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우리나라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중 매출 10위 안에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펫코노미(Pet+Economy) 스타트업 중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핏펫, 전립선 진단 소프트웨어로 최근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딥바이오 등 유망 테크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핏펫 고정욱 대표는 “베링거 인겔하임은 2016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동물용 의약품 부분인 메리알(Merial)을 인수하는 등 동물 약품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핏펫이 펫 보험 등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 전반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밋업으로 파트너십이 잘 체결돼 동물건강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대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필재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방식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하게 주선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 글로벌 스케일업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