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대학가 창업지원단...창업기업 전폭지원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올들어 각 대학 창업지원단이 유망 벤처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예비 창업가를 적극 육성하는등 창업 지원 열기가 뜨겁다.
앞다퉈 유망 스타트업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종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는 15일까지 '2020 세종 동계 Start-up Camp'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신청은 두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창업아이디어 기획안을 토대로 팀별 멘토링과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등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세종대 재학생과 예비창업기업이며 5인 내외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타 대학의 팀의 경우 구성원 중 세종대 학생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Webex) 또는 대양AI센터 3층 콜라보랩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도 해외투자유치 프로그램인 ‘글로벌 밋업(Global Meet-up) 해외투자유치(Go to Global)’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활동(IR) 능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투자유치의 성공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업력 3년 이내 창업 기업 및 경북대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초기창업패키지 졸업·수혜기업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 평가를 통해 총 5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온라인 방식을 통해 IR 피칭 교육과 컨설팅, IR 피치덱 교육, 해외 투자사와의 온라인 밋업 및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내달 24일 온라인 방식의 밋업을 열고 유럽권, 동남아시아권, 중화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창업 기업들이 직접 아이템을 설명하고 투자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지현 창업지원단장은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대 창업지원단이 ‘창업 허브’로서 유망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는 ‘인하 비룡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를 조성해 유망한 벤처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을 전폭 지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한다.
초기창업패키지 액셀러레이터인 아이스타트업랩㈜은 지난 7일 인하대 창업지원단 아이스타트업랩㈜ 라운지에서 인하 비룡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결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아이스타트업랩㈜은 성장이 유망한 초기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장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2018년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창업투자 회사다.
창업지원단은 엔젤투자에 관심이 많은 단체나 개인 투자자를 모집해 펀드를 조성하고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과 우수 초기창업기업 3개사에 시드 투자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액셀러레이팅과 후속투자 유치로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지원기업 전문가 자문과 멘토링을 통해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투자조합 운영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투자 3년, 회수 2년 등 모두 5년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한 초기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창업지원단은 기업설립, 재무, 인력, 마케팅, 경영, 네트워크 등 창업의 모든 과정에서 초기창업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한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경인지역 주관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전도 유망한 초기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4차 산업 시대를 주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온라인 화상회의실 구축을 완료했다.
안산대 창업보육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화상회의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를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혁신적인 업무지원과 해외 마케팅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설치 품목은 전자 칠판, 영상 장비, 화상 카메라‧멀티 스피커폰 등으로 온라인 회의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으로 구축됐다.
안산시 관내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등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내 교수들의 온라인 강의‧녹화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규철 안산대 총장은 “창업보육센터의 온라인 화상회의실 구축은 대학 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대학뿐 아니라 지역의 벤처 창업기업, 교수, 학생들이 함께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을 사용해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네트워크 미디어 서비스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