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브렉시트 대응 업계 간담회 개최

2020-11-13     김하성 기자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소회의실에서 김철환 자동차산업협회 실장, 정경수 기계산업진흥회 상무를 비롯한 업종별 협회 및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협회, 코트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렉시트 대응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업계의 대응 현황 등을 청취했다. /사진=산업부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정대진 통상정책국장 주재로 내년 1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실질적인 이행에 앞서 정부와 업계의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철환 자동차산업협회 실장, 정경수 기계산업진흥회 상무등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지난해 8월 선제적으로 체결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브렉시트 이후에도 국내 기업이 영국에 수출시 무관세 수출 등 기존의 특혜관세 혜택을 동일하게 향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한-영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오는 12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런던 무역관에 ‘한-영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영국과 EU간의 진행 중인 무역협정 협상 동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업계의 대응 현황 등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한-영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한-영간 사업의 연속성이 확보되고 애로가 대부분 해소되었다는 점을 긍정 평가하는 한편, 영국과 유럽연합간 협상 결과에 따라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에서 무역 거래시 관세부과, 통관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한-영 자유무역협정, 영-유럽연합협상 동향 등 브렉시트 관련 정보를 업계와 지속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오는 11월 24일 유럽 현지 진출 기업 등 더 많은 우리 기업들과 소통하기 위해 '브렉시트 대응 및 한-영 자유무역협정 활용 안내 화상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