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성장금융-과기공, 총 4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MOU 체결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지난 6일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와 ‘과학기술 성장펀드 조성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공공기술 사업화 분야에 투자할 ’과학기술 성장펀드‘에 공동 출자하기로 합의하고, 연내 펀드 결성 목표로 신속히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공공기술 사업화는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한다는 특성상 장기 성격을 띄고 있어 단기성과를 중요시하는 민간 투자자금의 관심이 낮은 분야로, 공공기술 사업화 분야에 대한 원활한 투자자금 공급을 위해 국내 대표 과학기술인 단체인 과기공과 국내 대표 모험자본 운영기관인 성장금융이 손을 맞잡았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공공연구기관 개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며, 공공연구기관에는 국립연구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교․글로벌프론티어사업연구단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나, 장기 안정적 자금공급을 위해 매년 100억원씩 증액,4년간 펀드규모를 400억원 까지 확대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아울러, 성과보수 지급을 펀드 청산시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투자 건별 회수시마다 성과보수 지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혁신적 펀드 구조를 취했다.
이번 펀드 조성은 공공기술을 사업화중이거나 사업화 할 계획인 중소․중견기업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기관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긴밀히 연계해 기관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