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타트업' 드라마, 청년 창업인들의 삶 그린다

-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삶 전면에 다룬 국내 첫 시도 드라마 -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작가,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 합작품 - 10월 tvN 토 , 일 방영 예정,

2020-09-14     김민주 기자

 

[더블유스타트업 김민주 기자]  지난 2월 네이버에 연재된 곽백수 작가의 웹툰 '도전 K-스타트업'이 젊은 층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홍보 방법으로 기획돼 별점이 9.8점에 이를 정도로 대중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제 그 기운을 이어받아 스타트업에 뛰어는 청춘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가 '미생'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에서 방영이 예정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트업' 드라마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굼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 사진= tvN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호텔 델루나', '닥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재회한 작품으로 오는 10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를 꿈꾸는 서달미 역을 맡은 배우 배수지 / 사진= tvN

 

◇ 청춘이 꿈을 꾸고 꿈을 실현 시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14일 '스타트업' 서달미 역을 맡은 배수지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첫 스틸에는 배수지가 'CEO'라는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장면이다.

 

제작진은 "극중 서달미는 배수지 그 자체와 다름없을 만큼 닮았다.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음짓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서달미라는 청춘이 어떤 꿈을 꾸는지, 어떻게 그 꿈을 실현시키는지 함께 응원하면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역전을 꿈꾸는 서달미(배수지), 다시 빛나고 싶어진 남도산(남주혁), 누군가에게 빚을 갚고자 하는 한지평(김선호), 다시는 쓸모를 다하면 버려지는 개가 되지 않으려는 원인재(강한나)까지 꿈을 향해 달려갈 네 주인공이 품은 성공기와 로맨스가 전개될 예정이다.

 

◇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적 없는 스타트업의 신선한 소재의 시도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드라마 ‘스타트업’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적 없는 스타트업 업계를 소재로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스타트업이란 소재는 그간 드라마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소재지만, 휴대폰 앱, 모바일 플랫폼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벤처 스타트업 기업 창업에 대한 정부 당국의 지원과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 현실을 엿볼 수 있는 청춘 드라마가 기획돼  유익한 정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간접 경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