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연세대가 AI 교육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버,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 협력 카이스트, 서울대학교에 이은 인공지능 인재 양성 위한 산학 협력…향후 협력 사례 더욱 확대할 것
[더블유스타트업 김민주 기자] 기업 정보 플랫폼에서 2020년 1~6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기 결산을 진행한 결과 국내 대기업 중 '일하기 좋은 기업' 5위로 선정된 네이버가 국내 명실상부 명문대인 연세대와 인재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해 향후 미래 대한민국 벤처사업 인재 육성에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산학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AI ㅡ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추어 라인(LINE)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 관련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하고, 인공지능(AI) ž 인터넷 영역의 연구를 공유하며, 심포지엄 등을 공동주최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교육 현장에서도 현업에 종사하는 AI 연구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과정 구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실제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한 사업 및 서비스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역시, 이와 같은 내용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및 인터넷 학부/대학원의 교과목을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번 가을학기에는 네이버 클로바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가 함께 대학원 정규 교과목인 'IT기술 혁신 및 경영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강의에는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 외 총 20명의 클로바 실무 AI 연구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기계학습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에서 발표한 AI 연구 내용과 더불어, 실제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사례들을 총 12차례에 걸쳐 전달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생태계를 책임질 예비 AI 인재들에게 연구 현장에서의 생생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장은 "네이버의 전기전자 대학원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AI 분야에서 양 기관의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9년 6월 설립된 네이버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사업과, 비즈니스플랫폼 사업, IT플랫폼 사업, 콘텐츠서비스 사업, 라인 및 기타플랫폼 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