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기간 등 요건 충족한 임차인에 한시적으로 분양전환우선권 부여
-최장 10년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 등 세금 부담 없이 청약 가점 쌓을 수 있어
-26일 당첨자 발표, 6월 1 계약체결 진행

 

[이슈앤비즈 박난희 기자]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청약이 23일 오후 5시 30분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단지는 2022국토부 시공능력평가 14위(토목건축)를 기록한 대방건설이 시공 및 시행을 하여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다. 

특히 금번 공급에서는 최장 10년 거주 후 요건을 갖춘 임차인에 한시적으로 분양전환우선권을 부여해 주목을 받는다. 분양전환우선권은 우선분양권을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미리 받는 매매 예약금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거주 후 주거 만족도에 따라 임대보증금을 온전히 챙겨 새로운 주거지를 찾거나 분양전환우선권 및 그에 따른 절차로 실소유자가 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우려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같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경우에 따라서는 분양전환우선권을 통한 실거주로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분양 전환을 진행했던 10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판교 ‘A아파트’는 지난 2019년 당시 분양전환 승인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대부터 책정되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따르면 2019년 9월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 타입이 10억 4000만원에 매매 거래되었는데 당시 분양전환가와 비교하였을 때 약 2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하였다. 

마지막 실거래로 기록된 2023년 4월 해당 단지의 같은 타입은 13억 5000만원에 매매 거래되며 분양전환가에 비해 약 6억원 가량 상승하였다.  

단지 인근으로는 GTX-A개통(2024년 6월 개통예정),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추진 중), 코엑스급 융복합도시 건축(계획) 등 다양한 호재가 있어 입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일원에 전용면적 59m², 75m², 84m², 지하 5층~지상 최고 15층, 15개동, 총 452세대로 조성된다. 

금번 공급에서는 계약금 5%(1차) 등 한시적 특별 계약 혜택 또한 신규 임차인에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모집공고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 등 세금 부담없이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 가점을 쌓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금요일이다. 계약체결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대 홍보관에서 오는 6월 1일에 진행된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 59m²기준 4억원대부터 책정되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일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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