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타운에서 발표를 마친 박영은 대표/사진=고수플러스
팁스타운에서 발표를 마친 박영은 대표/사진=고수플러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주식회사 고수플러스는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수플러스는 팁스 운영사인 코맥스벤처러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현재 고수플러스는 보증금 없이 월 단위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생활 공간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독립생활'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9개월만에 누적매출액 7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진상으로만 확인한 뒤 방문할 경우 '허위매물'에 속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 앱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촬영·검증한 공간 정보를 XR 콘텐츠로 만들어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했다.

공유주거공간 운영자들도 독립생활을 통해 △광고 효과 △입실문의 응대 부담 감소 △공실률 감소를 통한 수익 제고 등의 혜택을 얻는다. 월 단위로 공간을 판매하고 싶은 사업자는 누구나 무료로 방을 등록할 수 있다.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는 "팁스를 통해 데이터 마이닝 기술로 사람과 주거를 맞춤형으로 매칭하고 머신러닝과 스트리밍 기술로 사람들의 쾌적한 독립생활을 도와 미래 주거환경의 혁신적인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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