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대표 박소령)’는 지난해 누적 유료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텍스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퍼블리 멤버십 구독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를 분석한 '2022 퍼블리 멤버십 이용자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유료 멤버십 구독자의 42%가 1월과 12월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리 멤버십은 실무 스킬, 비즈니스 트렌드, 커리어 고민 상담 등을 아티클 및 웹북 형태로 제공하며 ‘랜선 사수’ 역할을 수행하는 커리어 구독 플랫폼이다.

전체 고객의 절반 정도가 연말연초에 구독권을 시작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퍼블리 멤버십은 매년 연말연초 프로모션 기간마다 구독권 판매로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중이다.

2022년 퍼블리 멤버십 이용자들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0~5년차 60% △6~10년차 25% △11년차 이상은 15%로, 사회초년생부터 중간 및 고연차 직장인들까지 전 연차에서 고르게 멤버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리 멤버십이 MZ세대 직장인을 아우르는 커리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독자들의 이용 행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한 시간대 1위는 ‘오전 8시’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MZ세대 직장인들이 출근 이동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이용자 행태 포인트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구독자들은 주로 수요일에 콘텐츠를 많이 이용했으며, 1년 동안 가장 많은 콘텐츠를 읽은 구독자는 무려 667개 아티클을 접하며 자기역량을 강화에 투자하기도 했다. 

도움이 되거나, 기억하고 싶은 콘텐츠 문장에 가장 많은 밑줄을 친 이용자는 총 1만 382개의 문장을 수집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구독자들이 커리어 강화를 위해 가장 많이 읽은 인기 콘텐츠는 200개 이상의 다양한 업무 템플릿을 총집합한 ‘퍼블리 템플릿 모음’이었으며 △매일 15분으로 내가 나의 사수가 되는 TIL(Today I Learned) 작성법 △팀을 리드하는 팀장의 보고서 등이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연차에 따라 필요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합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다.

퍼블리 멤버십은 커리어 강화 외에도 자기계발까지 세심하게 지원하는 만큼, 구독자들의 콘텐츠 평가 만족도 또한 평균 91% 이상을 유지 중이다. 

구독자들은 “현장에서 알기 어려운 정보들을 다양하게 알 수 있고, 실제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막힐 때면 퍼블리에 먼저 검색해보면서 야근하는 날을 정말 많이 줄였습니다” 등의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박소리 퍼블리 멤버십 사업리더는 “구독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커리어 콘텐츠를 매일 1개 이상씩 발행해왔다. 덕분에 전 직군 및 직급을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독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표 커리어 구독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