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2년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2)에서 의료영상 분석기술과 임상 경험이 집약된 'AVIEW'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RSNA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영상의학 학술대회로, 108번째를 맞이한 올해, 'Empowering Patients and Partners in Care'를 주제로 최신 학문 성과와 산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은 AI 흉부 진단 솔루션을 중심으로 영상 진단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핵심 기술인 3D Visualization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부스는 인체를 3D로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스캔 위치에 따라 분석되는 영상이 상영되도록 했다.

 이로써 대부분의 AI 진단 전문 기업이 UI 화면이나 디지털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과 다르게 시각적 차별화를 구현하며, 동시에 전신(all part) 스캔과 자동 분석을 실현하는 방향성을 재고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흉부 전문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AVIEW LCS(에이뷰 엘씨에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 ▲간질성 폐질환(ILD) 완전 자동화·정량 분석 솔루션 AVIEW Lung Texture(에이뷰 렁텍스쳐), ▲AI 3D 프린팅 및 인체분할 SW인 AVIEW Modeler(에이뷰 모델러)이다.

최대 의료기기 기업 GE 헬스케어와 협력도 눈에 띈다. 코어라인은 지난 8월 GE헬스케어가 미국 엑셀러레이터 넥스 큐브드(Nex Cubed) 와 협력해 설계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Edison™ Accelerator(에디슨 엑셀러레이터)에 최종 6개 기업,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북미를 필두로 해외 판매 경로를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 2022에서 에디슨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다양한 연구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코어라인은 대동맥질환, 척추질환, 흉부에서의 전이암 검출 등 더 다양한 흉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복합솔루션을 개발중이다.

검진 뿐만 아니라 진단, 치료, 예후 관리까지 환자 케어의 전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AI 의료영상 종합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