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15개 과제를 확정, 참가 희망 스타트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민관협력 OI’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과제출제형(Top-Down) 방식으로, 대기업 등의 제안 문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과제는 수요기업과 민간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증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시장 협력 분야인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최근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업과제를 발굴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는 미래사회를 이끌 디지털 전환 사회 중요기술로 손꼽히며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메타버스 분야’와 대기업의 중요자산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총 8개 과제를 공개했다.

출제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ESG 경영 분야’는 스타트업이 환경, 생명윤리, 산재예방, 디지털 취약계층 등 사회적 문제를 대기업과 협력하여 해결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데, 세부적으로 환경 및 사회 분야에서 총 7개 과제를 공개했다.

‘민관협력 OI’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출제형(Top-Down)은총 3단계 평가와 2차례 고도화 멘토링을 거쳐 진행된다.

1단계는 출제과제에 대해 신청 스타트업(팀)의 창의성, 혁신성, 시장성 등을 서류로 평가하는 예선평가로, 과제별 6개사(팀) 내외를 선발하고 1차 멘토링을 통해 과제를 보완한다.

2단계는 결선에 진출할 기업(팀)을 선정하기 위한 본선평가를 진행한다. 본선평가는 발표평가 형태다. 과제별 2개사(팀)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 및 시장 전문가의 2차 멘토링을 약 1개월 동안 제공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인 결선(데모데이)에서는 2차 고도화를 완료한 기업(팀)들이 최종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결선진출 기업(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1위) 및 창업진흥원장상(2·3위)을 수여한다.

중기부는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이내)과 기술개발자금(최대 3억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1일까지다.  K-스타트업이나 기업마당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종택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문제해결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 분야와 ESG 경영 분야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모두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다양한 분야의 개방형 상생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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